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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명 칼럼] 문재인·안철수 검색어 논란…포털 공정성 의혹 없애야정치개입·편파보도는 목소리…거대 언론공룡 투명성 확보 앞장서야
박한명  |  hanmyoung@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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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17  10:48:34
   
 

오는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포털 사이트의 대선 개입이 노골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포털 사이트가 좌편향이라는 지적은 이미 오래전부터 지적돼 왔고, 이러한 현상에 근거해 포털이 공정성을 회복할 방안도 시민단체나 언론이 수없이 제안해왔지만 포털은 대개 모르쇠로 일관해 왔다. 그런 만큼 최근 포털의 대선개입은 의도적이라는 합리적 의심이 들 수밖에 없다. 가장 최근에 논란이 된 문재인 검색어 차단 파문이 단적인 예다. 4월 6일 오후 한 때 홍준표 안철수 심상정 등 다른 후보들의 관련 검색어는 멀쩡히 검색이 되었던 반면에 유독 문재인 후보에 대한 검색어는 차단이 되어 논란이 됐다. 그 시각은 안철수 후보 조폭 연루 의혹 등이 주요 이슈가 되었는데, 동시에 문재인 조폭, 문재인 아들, 문재인 JC 등 문 후보에 대한 부정적 이슈도 노출이 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홍준표와 안철수 다른 후보에 관한 부정적 연관 검색어가 검색되는 마당에 문 후보 자동검색어만 차단돼 있었던 것이다.

네이버 측은 특정한 시간 동안 자동완성 기능이 제공되지 않았다고 해명했지만, 다른 후보에 대해서는 멀쩡히 제공하면서 특정한 후보에 대해서만 부정적인 연관 검색어가 노출되지 않았던 것을 누가 이해하겠나. 누가 봐도 조작의 의심이 들 수밖에 없었다. 자유한국당에서 3월 16일 문재인 캠프 SNS 본부장으로 간 윤영찬 전 네이버 부사장 이야기를 꺼냈던 것은 당연했다. 국민의당 쪽은 "네이버가 문재인 후보에 대한 1등 선거운동원이 돼 버렸다. 네이버는 문재인 후보한테 줄 섰나"라고 의심했다. 이 역시 당연한 반응이었다. 한국당과 국민의당은 각각 네이버가 문재인 후보에 관해 자동완성 기능이 제공되지 않은 이유에 납득할만한 해명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특히나 국민의당은 "네이버는 대선에 한번 개입해보겠다는 것이면 대선개입을 선언하기 바란다. 그게 아니라면 이번 사건의 진상을 정확하게 밝히고, 책임자 처벌은 어떻게 할 것인지 밝혀야 한다. 선관위는 이 사건과 윤영찬 직전 네이버 부사장과의 연관성 여부 등을 철저히 조사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책임은 없고 막강한 권력만 누리는 포털

검색어 차단 소동이 한바탕 있고 네이버가 한국당과 국민의당의 이러한 요구에 어떻게 조치를 취했는지는 알 수 없다. 이후로 네이버의 사후 조치나 한국당과 국민의당이 네이버의 해명에 다시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여부에 관해 언론이 보도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한국당과 국민의당이 말처럼 어떤 행동을 취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대선을 앞두고 네이버에 밉보이면 안 된다는 생각에 성명 한 장 달랑 내놓는 것으로 할 일 다했다고 생각했는지도 모른다. 만일 똑같은 사안으로 안철수 후보만 차단이 됐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상상하기는 어렵지 않다. 문 후보 측은 당장 네이버를 안철수에 줄 선 '적폐 청산 대상'으로 규정하고 속된 말로 조져댔을 것이며 네이버 사옥을 항의 방문하면서 괴롭혔을 게 뻔하다. 그의 지지자들도 어떤 방식으로든 네이버를 괴롭히면서 가만 두지 않았을 것이다. 당연히 네이버도 한국당과 국민의당에 하듯 이런 식으로 유야무야 넘어가지 못했을 것이다.

네이버 문재인 검색어 차단 소동은 이 나라의 언론지형과 포털의 현실을 다시금 생각하게 만든다. 언론과 똑같은 편집을 하면서도 실제 이 기능을 담당하는 담당자들은 베일에 싸여 있다. 뉴스제작과 마찬가지로 편집기능은 언론기능의 핵심이다. 엄청난 언론권력을 휘두르면서 책임을 물어야 할 담당자들은 죄다 익명에 의해 보호받고 있다. 언론소비자들은 포털에 그런 편파보도에 항의할 수 있는 어떤 방법도 갖지 못하고 있다. 그동안 경험칙에 의해 포털이 친노친좌익 성향이라는 것은 많은 국민이 알고 있다. 이번 일로 안철수 후보 측도 포털이 어떻게 대선에 개입하고 어떤 편파를 저지르는지 체험했을 것이다. 차기 정권에서는 누가 되더라도 포털 개혁은 반드시 해야 한다. 현재 우리 편이라고 넘어가다 언젠가는 등에 칼을 맞을 수 있는 게 포털 권력이다. 거대한 공룡이 된 포털의 언론권력을 제자리에 찾아주는 것, 차기 정부가 언론미디어정책에서 가장 먼저 실행해야 할 1순위 과제다. 

박한명 미디어펜 논설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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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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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네도 영입하면 되지 철수야 뭐하냐~
(2017-04-19 14:36:47)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

형산강이면 경주에서 가깝겠네요!

우앙, 포항에서?? ㅋㅋㅋㅋㅋ 나

조이 입니다

아무리 사실을 알려줘도 민주화 운

노무현 정권은 삼성연합정권이라며,

안녕하세요 저는 트와이스 좋아합니

안녕하세요 저는 트와이스 좋아합니

저는 여기서 구매하고 피봤는데,,

니네도 영입하면 되지 철수야 뭐하

하하는 사랑입니다. 비틈tv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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