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WTI유 6월 선물 종가 10.21달러 아래로 하락시 삼성,신한,QV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상장폐지(조기청산) 될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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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WTI유 6월 선물 종가 10.21달러 아래로 하락시 삼성,신한,QV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상장폐지(조기청산) 될수 있어..
  • 승인 2020.04.22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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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sting캡쳐 : 4월 21일 국제유가 (한국시간 4월 22일 새벽 1시 50분)
investing캡쳐 : 4월 21일 국제유가 (한국시간 4월 22일 새벽 1시 50분)

 

 WTI유 선물 6월물 가격이 심상치 않다. 한국시간으로 4월 21일 오후 6시 WTI 6월물은 하락을 거듭해 최저가격 11.89 달러를 기록후, 반등해 17달러 후반까지 올랐으나 다시 하락하며 11달러초반까지 내려온 상황이다.

 

 현재 WTI유 선물 6월물의 가격이 폭락하면서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에 투자한 투자자들의 대규모 손실이 우려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상품은 WTI 선물의 가격이 상승시 상승한 폭의 2배의 수익을 얻고 하락시 하락폭의 2배의 손실을 보는 상품으로 설계되었으며, ETN가격의 기준이 되는 기준가격이 존재해 ETN운용사들은 이 괴리율을 최대한 0에 가깝게 맞추기 위해 노력한다. 해당 기준가격보다 높거나 낮은것을 괴리율이라고 한다.

 여기서 큰 문제는 WTI유 6월물의 가격이 지금처럼 하락해 21일(미국시간) WTI유 6월물 선물의가격이 전일 20.43달러의 -50%에 해당하는 10.21달러까지 하락할경우 해당 ETN상품들의 기준가치가 0이 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ETN상품들의 가치가 0이 되면서 상장폐지(조기청산)까지 갈수있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게 되는것이다.

 

 특히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ETN의 경우 거래정지가 풀린 21일 어제 대략 1억주정도의 신규ETN이 상장되었으며, 이 물량을 모두 개인이 받아낸상황으로,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ETN은 현재 ETN가격기준으로 시가총액 2189억,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ETN은 2652억, QV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ETN은 75억 , 총 4916억원규모이며, 대부분의 레버리지 ETN을 국제유가의 회복을 바라는 개인들이 보유하고 있는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기준가치가 0이 되어서 조기청산시 투자자들은 한푼도 받지 못할수 있다.

 WTI유 6월물의 가격이 10.21달러로 내려오지 않더래도 기준가격의 하락이라는 큰 문제가 남아있다. 21일 어제 국내 주식시장 마감시간을 기준으로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상품의 괴리율은 182% 이지만, 장종료후 가격이 더 하락하면서 현재의 괴리율은 400을 넘어선 상황이며, 신한,QV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역시 각각 56%,124%의 괴리율로 확인되지만, 실제 괴리율은 더 높은 상황이다.

 

만약 WTI유 6월물이 12달러로 마감될경우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의 기준가격은 약 185원정도가 된다. 이때 국제유가가 하루만에 2배 반등해 24달러가 된다해도 ETN의 기준가격은 1000원을 넘지 못하고 700원 수준을 기록하는 상황이 벌어지며, 이후 국제유가가 천천히 반등해서 60달러를 넘게 되더래도 레버리지 ETN상품들은 롤오버비용으로 인하여 국제유가의 상승폭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익을 보게된다. 한마디로 국제유가는 상승하는데 계좌는 계속 마이너스인 상황이 벌어질수 있는것이다.

 3월 국제유가의 폭락으로 인하여 이미 미국의 원유3배 상품들은 기준가격이 1달러 미만으로 하락하면서 조기청산 된것을 감안한다면 이번에 국제유가의 상승에 배팅한 투자자들의 손실은 불가피할것으로 보이며, 상장폐지(조기청산)를 피하게 되더라도 투자금을 회복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 벌어질수도 있다.

 

  현재의 가격이 그대로 이어간다면 유가하락에 배팅한 인버스 WTI원유 선물 ETN 상품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ETN가격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더래도 기준가격에 미치지 못해 10% 이상의 마이너스 괴리율을 보여줄수도 있다. 

 

(투자판단에 대한 최종적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본인의 투자경험, 투자위험, 손실 감내 능력 등을 고려해 투자 여부와 투자규모 등을 결정해야 합니다.)

천호석 기자 intronews@intr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