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원연합회, 사라졌던 울산소금 복원 선조의 흔적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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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원연합회, 사라졌던 울산소금 복원 선조의 흔적 재현
  • 승인 2019.12.17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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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원연합회는 사라졌던 울산소금을 복원해 선조의 흔적 재현한다고 17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회장 김태웅)가 주관한 지역문화콘텐츠의 개발사업은 지역의 역사와 가치를 재조명함은 물론, 현대적 가치로 재해석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번에는 울산광역시남구문화원에서 기획한 ‘동해의 바닷물과 바람, 햇볕으로 구운 울산소금 이야기’에 대해 소개한다.

우리나라 동해에 위치한 울산은 선사시대부터 고래잡이와 함께 소금문화가 발달해 동해안 최고의 염전지대로 성장하면서 염포로 명명하기도 했다. 하지만 1960년대 중반, 울산이 급격한 공업도시로 성장하게 되면서 울산소금은 사라지게 되었다.

이에 울산문화원은 울산의 독특한 제염문화를 복원하여 단절되었던 문화유산을 살려내는 한편 영상과 체험시설 등을 통해 후대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생각이다.

울산의 염전은 우리나라의 서해안과 방식이 다르다. 서해안의 염전은 바닷물을 한 곳에 모아놓고 햇볕과 바람으로 자연건조시켜서 소금을 얻어내는 방식이라면 울산은 바닷물을 떠서 흙에 부어 소금을 묻힌 뒤 다시 그 흙에 물을 부어 소금을 녹여내는 과정을 거친다. 이렇게 얻은 소금물을 가마솥에 넣고 은근한 불에 오랜 시간 끓여 소금결정을 만든다.

이때 불의 세기가 중요해 땔감으로 솔잎을 함께 사용하는 게 중요하다. 중국이나 일본은 물론 우리나라의 염전과도 다른 전통방식으로 만들어내는 울산소금은 염전의 마지막 세대가 아직 살아계실 때 채록하기 위해 소금을 만드는 전 과정을 영상에 고스란히 담아내고, 전자책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본 결과물은 지역N문화에 공개될 예정이며, 내년 3월 이후에는 문화원 뒤편에 임시로 만든 체험장에서 염전체험을 할 수 있다.

한편 한국문화원연합회는 지역N문화(nculture.org) 사이트에서 3000여건의 지역문화콘텐츠 열람과 지방문화원이 보유한 136만건의 자료를 조회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이 중 4만건은 전자화하여 내용을 열람할 수 있으며, 전자지도를 통해 지역 단위로 문화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인트로뉴스 뉴스팀 webmaster@intronews.net